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조리실을 화점(불이 시작되는 장소)으로 설정하여 초기 대응부터 소방대원 도착 후 화재 진압, 그리고 어르신 대피 유도까지 전 과정이 실제처럼 진행되었습니다.

​

???? 훈련 개요 및 주요 점검 사항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직원 모두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양주소방대원의 직접 참여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1. 재난상황 대응 방법 및 자위소방대 담당 역할 숙지

2. 소화설비(소화기, 소화전) 및 경보설비(비상벨) 위치 확인

3. 비상구, 완강기, 계단, 2층 발코니, 5층 옥상 등 대피경로 점검

4. 소방차 진입로 확인 및 주차 공간 확보 (급경사로 인한 소형 소방차 요청 필요)

이러한 점검을 통해 경기도요양원의 모든 직원들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한 번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 재난의 종류와 기본 대처

이번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의 구분부터 다시 짚었습니다.

• 자연재난: 태풍, 낙뢰, 폭설, 폭우, 지진, 홍수 등

• 인적재난: 화재, 전기·가스 사고, 붕괴 등

특히 요양원이라는 특성상 어르신들의 이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사무실, 요양보호사실, 물리치료실 등 각 부서별 담당 역할이 구체적으로 부여되었습니다.

• 사무실: 엘리베이터 작동 중단 및 사용 금지 조치, 소방서 연락, 전체 상황 통제

• 현장 직원: 비상소화반으로서 초기 화재 진압 시도, 어르신 대피 유도

• 피난 경로 담당자: 완강기, 발코니, 계단을 이용한 대피 지원 (휠체어 및 침상 이용자 우선)

이와 같은 역할 분담은 실제 상황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경기도요양원 내 모든 인원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 소화설비 및 대피 안내

훈련에 앞서 전 직원이 속보설비와 대피경로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 지하층: 자동감지장치(수신기 속보기), 경보기, 물탱크

• 각 층: 소화기(6~10대), 소화전(엘리베이터 옆·휴게실 앞), 완강기(복도 양 끝), 비상조명등, 스프링클러, 옥외소화전

• 비상구: 1층 남문(정문), 동문(재활용문), 지하 출입문(세탁실, 전기실)

• 대피경로: 각 생활관 입구 벽면에 부착된 안내도 기준

화재 발생 시에는 “불이야!”라고 외쳐 주변에 알리고, 비상벨을 작동한 후 119에 신고합니다.

이후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피난과 대피를 우선적으로 실시합니다.

연기는 위로 상승하므로 몸을 낮추고,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피난 유도등을 따라 계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않으며, 2층은 발코니, 3층 이상은 완강기를 활용하도록 교육하였습니다.

????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실습

▪ 소화기 사용법

1. 안전핀을 뽑는다

2. 노즐을 화재 방향으로 향한다

3. 손잡이를 움켜쥐고 분사한다

4. 바람을 등지고 화점에 골고루 분사한다

▪ 소화전 사용법

1.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알린다

2. 소화전함을 열어 노즐과 호스를 화점 방향으로 전개한다

3. 노즐을 왼쪽으로 돌려 개방한다

4. 앵글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물을 공급한다

5. 2인 1조로 화점에 방수하며 진압한다

이날 양주소방서 대원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실제 현장에서의 소화기·소화전 사용법을 자세히 교육하였고, 직원들은 직접 실습을 통해 체득했습니다.

???? 훈련 후 피드백 및 개선사항

양주소방서에서는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으며,

특히 본 원의 구조상 2층 발코니와 2~4층 완강기를 통한 대피가 가장 효율적임을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건물 진입로의 급경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형 소방차 출동 요청이 필요함을 지적하였습니다.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별도로 교육자료를 배포하여 전 직원이 동일한 내용으로 숙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