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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때문이라 넘긴 수족냉증, 피부색 변화에 숨은 질환 신호일 수 있다 황현숙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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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때문이라 넘긴 수족냉증, 피부색 변화에 숨은 질환 신호일 수 있다

헬스라이프헤럴드  조회수  

손발이 유난히 차가운 증상을 흔히 수족냉증이라 부른다. 대부분은 겨울철 추위나 체질적인 문제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모든 수족냉증이 단순한 생리적 현상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중년 이후 처음 증상이 나타났거나, 양쪽 손발이 아닌 한쪽만 유독 차갑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혈관이나 신경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손과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말초 부위로, 혈액순환이나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중년 이후 수족냉증이 새롭게 생겼다면 선천적 체질보다는 후천적 질환이나 생활 습관 변화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말초혈액순환 장애가 꼽힌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손발 끝까지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역시 이러한 변화를 촉진해 수족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 질환과 연관된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가능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손발 끝의 작은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류 장애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손발이 차가워지고 저리며 피부색이 변할 수 있다. 전형적으로는 창백해졌다가 푸르스름하게 변한 뒤 다시 붉어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초기나 경미한 경우에는 부분적인 색 변화만 나타나기도 한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은 다른 기저 질환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혈류 장애가 심해지면 손끝 궤양이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신 쇠약감이나 발열, 관절통, 피부 발진, 눈과 입의 건조감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원인 질환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란병원 신경과 손성연 과장은 “유전적 소인이나 자율신경 문제로 생기는 수족냉증은 대개 좌우가 비슷하게 차가워진다”며 “한쪽만 유독 차갑다면 국소적인 혈관 이상이나 신경계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쪽 혈관이 좁아진 경우를 비롯해 뇌졸중 초기, 척수 신경뿌리병증, 손목터널증후군, 류마티스 질환과 연관된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중년 이후 비교적 흔한 갑상선기능저하증, 철결핍성 빈혈, 자율신경계 이상, 근감소증 등도 수족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니코틴과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 만성 스트레스나 수면 장애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된 경우에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여성은 호르몬 변화에 따라 수족냉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손성연 과장은 “이전에 없던 수족냉증이 뚜렷해졌거나 증상이 대칭적이지 않고, 손발 색 변화와 함께 통증이나 저림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며 “신경계 질환이나 혈관 질환, 이차성 레이노증후군은 초기에는 수족냉증만 보이다가 이후 저림이나 조직 손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세란병원 신경과 손성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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