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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에는 생활비가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요? 계산해봤습니다 | 황현숙 | 2025-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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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되면 생활비의 기준은 또 한 번 달라진다. 더 쓰기 위한 돈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기 위한 돈이 필요해진다. 막연한 불안 대신 실제 지출 구조로 계산해보면 기준이 분명해진다. 평균적인 70대 1인 가구를 기준으로 현실적인 생활비를 정리해본다.
1. 기본 생계비는 월 110만 원 안팎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이다식비, 공과금, 통신비, 교통비를 포함한 기본 생활비는 월 100만~110만 원 선에서 형성된다. 외식은 줄고 집밥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라 지출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진다. 이 금액은 절약을 극단적으로 한 수준이 아니라, 무리 없이 유지 가능한 기준이다. 주거비가 없다는 전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수치다.
2. 의료·건강 관련 비용은 월 40만 원을 따로 봐야 한다70대부터는 병원비가 변수가 아니라 상수에 가깝다. 정기 진료, 약값, 건강 보조 비용을 합치면 월 30만~40만 원은 안정적으로 필요하다. 큰 병이 없어도 이 비용은 계속 발생한다. 이 항목을 빼고 계산하면 체감 생활비는 크게 어긋난다.
3. 최소한의 여가·교류비로 월 20만 원은 필요하다완전히 지출을 끊은 생활은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소소한 모임, 취미, 이동 비용을 포함해 월 20만 원 정도는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 이 비용이 없으면 생활은 단순해지지만 고립감이 빠르게 커진다. 노후의 만족도는 이 항목에서 크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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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0대 적정 생활비는 월 170만 원 전후가 기준선이다기본 생계비 110만 원, 의료·건강비 40만 원, 여가·교류비 20만 원을 합치면 월 170만 원 정도가 된다. 사치 없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최소 기준선이다. 이보다 낮으면 불안이 커지고, 이보다 높으면 여유가 생긴다. 중요한 건 금액보다 지속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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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의 생활비는 많이 쓰기 위한 돈이 아니라 편안히 유지하기 위한 돈이다. 월 170만 원 전후면 불안 없이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노후의 안정은 큰 자산보다 예측 가능한 지출에서 나온다. 숫자를 알면 마음이 먼저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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