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은 1~5등급과 치매가 있는 어르신을 위한 인지지원등급, 총 6등급으로 나뉘어 있고,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100만 명이 넘는 어르신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았어요. 그중 4등급은 장기적인 요양이 필요한 정도가 중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대부분에 해당돼요.

[2024년 3분기 기준 장기요양등급 현황]

출처 :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어르신의 상태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가 있는 어르신에게는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죠.  4등급의 혜택과 본인부담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이용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1. 장기요양등급 4등급 기준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장기요양인정 점수를 받고, 그 점수에 따라 등급이 정해져요. 어르신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때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등급이 나뉘니 참고해 보세요.

[장기요양인정등급 기준]

2. 장기요양등급 혜택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주로 방문 요양 서비스와 시설 요양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와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한 복지용구 구매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

[장기요양등급 혜택]

① 방문요양서비스

요양보호사가 집에 방문하여 하루에 일정 시간 동안 노인의 일상 생활을 지원해요. 가사 활동 지원, 위생 관리, 야외 활동이나 병원 내원 동행, 치매 및 정서 케어 등을 받을 수 있어요.

② 주야간보호서비스

주간에는 요양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밤에는 가정으로 돌아오는 서비스예요. 하루 종일 어르신을 돌보기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서 많이 이용해요.

③ 복지용구 지원

어르신이 집안에서, 외부에서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용구를 구매할 수 있어요. 복지용구는 안전 손잡이, 성인용 보행기, 지팡이 등 총 18개 품목이 있고, 구매 또는 대여만 가능하거나 구매와 대여를 모두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요. 본인부담금을 15~0%정도로 제품을 구매, 대여할 수 있으니 어르신들이 많이 구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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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요양시설 서비스

요양시설 비용 중 장기요양등급으로 일정 부분 지원을 받으며 요양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어요.

3. 4등급 재가급여 및 본인부담금

등급이 4등급이라면, 재가급여와 시설급여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① 재가급여

가정에서 받는 장기 요양 서비스. 요양 보호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돌봄, 목욕, 간호 서비스를 제공해요.

② 시설급여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등 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재가급여, 시설급여는 일정 부분만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 외는 정부가 나머지 비용을 부담해요. 요양시설, 방문목욕, 방문요양, 주간보호시설 등을 이용할 땐, 장기요양의 등급에 따라 그리고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 해당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0%~15%까지 달라져요.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엔 0%, 최대 많이 부담하더라도, 15%까지 부담하게 돼요.

[4등급 방문요양 본인부담금(2024년 기준)]

방문요양은 하루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월 비용이 달라져요. 방문요양을 하루 4시간, 주 5회 이용했을 시, 월 20만원정도 본인 부담을 하게 돼요.

[4등급 방문목욕 본인부담금(2024년 기준)]

집에서 목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목욕 차량을 이용하여 편하게 목욕할 수 있어요.

[4등급 주간보호 본인부담금(2024년 기준)]

노치원, 노인유치원이라고 부르는 주간보호센터, 데이케어센터는 8시간 기준으로 1회 이용에 약 8천 원에 이용할 수 있죠.

4. 4등급 요양원, 요양병원 이용 가능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