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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돌보기, 전문가들도 ‘절레절레’ 황현숙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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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돌보기, 전문가들도 ‘절레절레’

'79.6세의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여성치매노인이 쉽게 흥분하거나 화내며 투정 부릴 때가 제일 힘들다!?’

이 같은 결과는 안양과학대 사회복지과 구재관 교수팀이 치매노인케어 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발표를 토대로 예상해본 사례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전체 종사자중 84.7%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들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종사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섬세한 기술과 인력수급이 요구되는 치매노인 돌보기는 일반인들 못지않게 힘들긴 매한가지.

연구결과, 종사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 190명의 노인들의 일반적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별로는 여성치매노인이 160명(84.2%), 남성치매노인이 30명(15.8%)으로 나타났고 학력별구분에서는 초등학교졸업이하의 치매환자가 63.6%, 치매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60.5%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9.6세다.

일반적으로 종사자들은 치매노인들의 행동 중 파괴적 영역, 기억적 영역, 우울영역의 순서로 힘들어하고 있다.

파괴적 영역에서 응답자들은 “쉽게 흥분하거나 화를 내며, 투정을 부림”을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욕이나 과격한 말을 함”과 “환자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일이나 행동을 함”순으로 나타났다.

기억적 영역에서는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봄”,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에 둠”, 다음으로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순으로 응답했다.

마지막 우울영역에서는 “불안해보이거나 걱정스러워 보임”을 첫 번째로 응답했고, 이어서 “슬퍼 보이거나 우울해보임”, 다음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느낌이나 슬픈 기분을 표현함”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사결과 환자들은 “날짜나 요일을 잊어버림”과 같은 기억적 영역의 행동문제를 가장 많이 표현했다. 따라서 종사자들 입장에서 보면 횟수는 적지만 기억적 영역보다는 파괴적 영역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종사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는 ‘케어관련기술’을 꼽아, 우리나라는 아직 치매노인케어에 대한 교육과정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어제공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 ‘인력부족문제’ 등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구재관 교수팀은 “부양가족 입장에서는 가족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노인을 돌보기가 힘들어 시설입소에 대한 욕구가 크다”며 “타 노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입소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행동문제의 발생을 최대로 줄이는 케어법을 강구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행동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줄일 수 있는 케어방법과 이에 대처하는 법을 종사자들에게 교육·훈련해야만 치매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유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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